162 오사카시 다음으로 큰 사카이(堺)시의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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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부 사카이시는 오사카부에서 오사카시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인구가 80여만명으로 오사카시의 3분의 1 정도이다. 일본 전체에서는 18번째 규모라고 한다.

사카이시는 메이지 이전부터 상업과 제조업이 활발한 곳이다. 예전부터 무사들의 칼과, 군인들이 쓰던 총포도 만들었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만든 칼이 유명하다. 재일동포들도 많이 사는데, 약 3천명 정도 된다고 한다.

사카이시는 매년 10월 세번째 일요일에 사카이 마쓰리를 한다. 중심지인 오쇼지 거리에서 열리는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다도회, 뮤지컬, 댄스, 야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 퍼레이드가 하이라이트인데, 사카이 역사를 고대, 중세, 근세, 현대로 나누어 참가자들이 당시를 재현하는 가장행렬을 한다.

올해 축제는 사카이시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최대의 묘지인 모즈후루이치고분이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것을 전체적인 컨셉으로 삼았다.

사카이 마쓰리는 올해로 46회째인데, 사카이민단도 43년째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36년 전부터는 조선통신사 행렬도 가장행렬의 일원으로 쭉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행렬에 참석 중인 동포들을 격려했다. 민족학급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의 사물놀이를 선두로, 조선통신사, 금강학원 무용부의 부채춤, 태권도 시범단으로 이뤄진 사카이민단의 200미터에 이르는 행렬이 큰 인기를 끌었다. 나도 베트남총영사관 앞에 마련된 관람석에서 민단 행렬이 지날 때 일어서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해 좋은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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