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카운트다운 표 ‘D-2’

드디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출근 때 보니, 공관 엘리베이터와 사무실 앞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40일 전부터 붙여놓은 카운트다운 표가 ‘D-2’로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디데이(D-day)는 주요 20개국 오사카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사카에 도착하는 날이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에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머물 예정이다. 도착하는 당일인 27일에는 첫 공식행사로 재일동포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통령이 오사카에 발을 디디는 것은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이래 햇수로 8년 만이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노다 요시히코 당시 일본 총리와 교토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잠시 오사카에 들려 오사카민단본부 건물에서 동포들과 간담회를 했다.

오사카에 한국 대통령이 숙박을 하는 것은,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이래 21년 만이다.

일본 전체 동포의 4분의 1 정도가 사는 간사이지역 동포들로서는 이렇게 오랜만에 이곳을 찾는 한국 대통령이니 만큼 감개와 기대가 크다. 오사카총영사관으로서도 드물게 찾아오는 큰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이번주부터는 서울과 도쿄에서도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하기 위해 많은 직원들이 합류했다.

이번 대통령 방문 때는 오랜만의 오사카 방문에 걸맞게 대규모 동포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오사카에 사는 동포를 중심으로 도쿄 등 다른 지역을 포함해 모두 400여명의 동포를 초청했다. 8년 전보다 2배 정도 되는 규모다. 동포사회의 전체를 되도록이면 잘 대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노장청, 남녀를 고루 초청하려고 노력했다.

한일 사이의 정치관계는 차갑지만 민간교류는 뜨거운 ‘관랭민온’의 시대인 만큼, 문 대통령의 이번 방일에 나라 안팎에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사카총영사관의 전 직원들은 ‘ 동포는 위로 받고, 정부는 지지 받으며, 한일관계는 앞으로 나가는 기점’으로서 동포간담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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