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7 세계적인 기초 소재 기업인 무라타제작소

10월29일은 간사이지역 주요 기업 방문 활동의 하나로, 세계적인 기초 소재 기업인 교토 나가오카쿄의 무라타제작소를 찾아갔다. 무라타제작소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안정적으로 회로에 공급하는 기능을 가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서 세계 1위의 기초소재의 강자이다. 한국에서도 삼성전자, 엘지전자, 현대자동차가 주요 고객이라고 한다.

창업자의 3남인 무라타 쓰네오 사장은 소재 분야 최고기업의 사장 답지 않게 매우 겸손하고 수수한 모습으로 회사의 경영 및 사업 방식을 설명해줬다.

이 회사는 일본 대기업 중에서도 기술자에게 개발 및 영업과 관련한 권한을 적극 이양하고, 사내 위아래 사이의 소통이 잘 되는 회사로 유명하다. 무라타 사장은 “고객에게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 등에서는 기술, 영업 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고, 투자 등 주요 전략은 고위층에서 결정하는 두 가지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언제든지 고위층과 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회사의 철학(사시)의 공유와 사내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본에서도 드문 세습 경영회사인데, 사원들과 소통과 현장으로의 권한 이양 등 탈권위, 탈관료주의의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 부럽다. 한국의 2세, 3세 기업인들이 배울 것이 많은 회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 중국 등의 유학생 입사자도 매년 늘려 나가고 있다고 한다. 교토 외곽의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지만, 실력과 회사 분위기에서는 세계 최고인 만큼 일본 기업 취직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086j アリランファンタジー、大阪生まれの安藤忠雄氏とコシノジュンコ氏

10月27日(土)と28日(日)の二日間、世界トップクラスの文化と人々との出会いを堪能しました。

土曜日の夜、大阪文化院の開院20周年を記念して、国立国楽管弦楽団の招請公演が大阪最高の演奏ホール、シンフォニーホールで開かれました。「アリランファンタジー」と題した公演は、ホールを埋め尽くした在日コリアンと日本人に韓国国楽の醍醐味を存分に見せてくれました。アリラン幻想曲からパンソリのサチョルガ(四節歌)とシムチョンガ(沈清歌)、新船遊びまで、公演すべてが観客を魅惑し熱烈な反応を呼びました。まさに世界最高峰の演奏と公演でした。

日曜日の昼は、日本が生んだ世界的な建築家、安藤忠雄氏の講演会に行きました。韓国大阪青年会議所など関西地域の在日韓国人青年団体が毎年親睦と和合のために「一つの思いの行事」を行っています。7回目のことしは、大阪生まれの安藤忠雄氏を招待し、大阪民団の会場で講演会を開催しました。私はその祝辞のために参加し、講演を聞きました。

安藤忠雄氏は、何枚かのスライド画像を映し出したまま、巨匠らしく形式にとらわれずに、自らの考えを1時間自在に展開しました。個性、創造性、持続性、情熱、自然、コミュニティ、将来の世代。これらがキーワードだったと思います。ご自分のことを例に挙げ、定められた枠組みのなかで仕事をするより、自分だけにできることをすることが重要である、という点を強調されていたと思います。

日曜日の夕方は、大阪府庁舎で開かれた、大阪が生んだ世界的なデザイナー、コシノジュンコ氏のファッションショーに行きました。100年の歴史を持つ大阪府庁舎の階段を舞台に催されたファッションショーは、階段が持つ垂直性を活かしたからでしょうか、彼女の持ち味がより立体的に表現されていたように感じました。海外活動が多く、日本でファッションショーをしたのは30年ぶりだという彼女は、ショーの前にレセプション会場で会った私に、「はるか昔に韓国で二回ファッションショーをしたことがあります」と、韓国との縁を話してくれました。

二日間三ヵ所で世界一流の人士たちの演奏と公演、講演やショーを通じて感じたのは「やはり世界一流は違う。みなそうなるだけの理由がある」ということでした。

086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 건축가 안도 다다오 강연회, 디자이너 고시노 준코 패션쇼

10월 27일(토), 28일(일) 이틀 동안, 세계 최정상급 문화를 세 곳에서 즐겼다.

토요일 저녁에는 오사카문화원 개원 20주년 기념 국립국악관현악단 초청 공연이, 오사카 최고의 연주홀인 심포니홀에서 열렸다. ‘아리랑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공연은 홀을 가득 채운 재일동포 및 일본인들에게 한국 국악의 맛을 한껏 보여줬다. 아리랑환상곡에서 사철가, 판소리(심청가 일부), 신뱃놀이까지 공연 모두가 관객을 홀리며,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세계 최고의 이름 값을 톡톡히 한 공연이었다.

일요일 낮에는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강연회에 갔다. 오사카한국청년회의소 등 간사이지역 재일 한국인 청년단체들이 매년 친목과 화합을 위해 ‘한마음 행사’를 하는데, 올해가 7회째이다. 이들이 올해 행사에 안도 다다오를 초청해, 오사카민단에서 강연회를 했다. 나는 이 행사의 축사를 위해 참석해, 강연을 들었다. 강연의 제목은 ‘아시아는 하나’.

안도 다다오는 몇 개의 슬라이드 그림을 띄워놓은 채, 거장 답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1시간 동안 풀어냈다. 개성, 창조성, 지속성, 정열, 자연, 공동체, 미래세대가 그가 강조한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정해진 틀 속에서 일등을 하는 것보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도 다다오의 공연이 끝난 뒤에는 저녁에 오사카부 청사에서 열린,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고시노 준코의 패션쇼에 갔다. 100년 역사의 오사카부 청사 계단을 무대로 삼아 열린 패션쇼는 계단의 수직성을 살려서인지 그의 특색이 더욱 입체적으로 잘 드러났다. 해외 활동이 많은 그가 일본에서 패션쇼를 한 건 30년 만이라고 한다. 그는 행사 전 리셉션장에서 만난 나에게 “오래 전에 한국에서 두 번 패션쇼를 한 적이 있다”고 한국과 인연을 밝혔다.

이틀 동안 세 곳에서 세계 일류 무대를 보면서 느낀 감상은 “역시 세계 일류는 다르다.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085j 新羅・高麗の宝物に日本という外国の地で接する

10月27日、奈良の東大寺境内にある正倉院の宝物を一部開示する正倉院展が奈良国立博物館で開幕しました。11月12日まで無休で開催されます。私は26日の開幕式とプレビューに招待され参加しました。

正倉院展は約9千点の宝物から毎年数十点を選び、短期間一般公開する行事です。一度出品された宝物は10年以上公開されないのが原則で、一生に一度しか見られないものも多いそうです。

今回初めて公開される10点の宝物を含め、56点が展示されています。出品物のなかには新羅の伽耶琴(カヤグム、新羅琴)や白銅製の剪子(せんし、灯明の芯切りばさみ )、真鍮製の器とそれを包んでいた紙などがあり、新羅時代(前57-935)の生活を垣間見たような気がしました。新羅時代の宝物に日本という外国の地で接したことが、私のなかに嬉しさと驚きとともに、切々とした感情を呼び起こしました。

聖武天皇(701-756)と光明皇后(701-760)がご愛用されたという玳瑁螺鈿八角箱(たいまいらでんはっかくのはこ)、献上品を保管していた沈香木画箱(じんこうもくがのはこ)などの宝物が、今回の展示会の代表的な展示品として紹介されていました。

何よりも驚くのは建立から1300年近く経っている正倉院(741-750年建立と推定)という木造の倉庫に、数多くの貴重な宝物が完全な形で保管されてきたという事実です。単に戦争がなかったというだけでは説明できない、奇跡としか言いようのないことです。そのお蔭で多くの人が宝物を目にする贅沢を享受できるのです。

正倉院展は毎年秋に僅か17日だけ開かれるので、海外や日本の各地から集まってくる見物客で人だかりができるそうです。1946年から開かれ、東京で開かれた3回を除き、すべて奈良国立博物館で開かれてきました。ことしで70回を数えます。

この日せっかく奈良まで行ったので、同じ奈良で高麗建国1100年特別展を開催中の二つの美術館も訪問しました。1978年に大規模な高麗仏画展を開いて世界に衝撃を与えた大和文華館では「高麗 – 金属工芸の輝きと信仰」展を開催しています。10月6日に始まり、11月11日に終わります。高麗青磁だけでなく、高麗の金属工芸がかくもすばらしかったのか、と今さらながら実感しました。午前中早い時間に行ったにもかかわらず、見物客が多かったのも驚きでした。

東大寺の横にある小さな寧楽美術館でも10月1日から来年2月24日まで「翡色象嵌の高麗青磁・李朝の粉青沙器」特別展を開催しています。規模は小さいながらも非常に充実した展示です。この美術館は、とくに海外に評判のようで、日本人よりも外国人の訪問客が多いといいます。

一日の時間を細分して三ヵ所を巡り、精一杯心と眼を保養し浄化したつもりですが、私自身の受容能力に限界を感じた一日でもありました。

085 제70회 쇼소인전, 고려-금속공예의 찬란함과 신앙 전, 비색과 상감의 고려청자・이조 분청사기 특별전

나라의 도다이지(동대사) 안에 있는 천황가의 보물창고 쇼소인(정창원)에 보관된 보물을, 일부 공개하는 제70회 쇼소인전이 10월27일부터 나라국립박물관에서 개막했다. 11월12일까지 쉬는 날 없이 열린다.

나는 26일 개막식과 사전 관람회에 초청을 받아서 갔다. 쇼소인전은 보물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약 9천 건의 보물 가운데 수십 점을 골라 나라국립박물관에서 일반공개하는 행사이다. 한 번 출품된 보물은 10년 이상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어서, 일생에 한 번밖에 볼 수 없는 것도 많다.

이번에는 처음 공개되는10개의 보물을 포함해, 모두 56점이 전시되었다. 그 중에는 신라의 가야금, 백동 전지가위, 놋그릇과 그릇을 쌌던 신라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종이문서 등도 출품되었다. 신라의 보물을 외국에서 보니, 반갑고 놀랍고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일어났다. 쇼무(성무) 천황과 고우묘(광명) 황후가 애용했다는 자개팔각거울, 봉납품을 보관했던 침향목상자 등의 보물이 이번 전람회의 대표적인 전시품으로 소개되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세운 지 1300년 가까이 되는 쇼소인(741~750년 건립 추정)이라는 목조 창고에 이런 귀중한 보물들이 온전하게 보관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단지 전쟁이 없었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런 덕에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의 눈이 호강하는 기회를 누렸다.

쇼소인전은 가을에 17일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만 열리기 때문에, 매일 해외와 일본 전역에서 몰려오는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쇼소인전은 1946년부터 열렸는데, 도교에서 열린 세 번을 빼고, 모두 나라국립박물관에서 열렸다. 그래서 올해가 70회이다.

이날 모처럼 나라의 쇼소인전에 가는 김에, 같은 나라에서 고려 건국 1100년 특별전을 하는 두 미술관도 방문했다. 1978년 대규모 고려불화전을 열어 세계적인 충격을 줬던 야마토분카칸에서는 ‘고려-금속공예의 찬란함과 신앙’ 전을 하고 있다. 10월6일부터 시작했는데, 11월11일 끝난다. 청자말고도 고려의 금속공예가 이렇게 훌륭했는가를 실감했다. 오전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관람객이 많은 것도 놀라웠다.

또 도다이지 옆에 있는 ‘네이라쿠’라는 조그만 미술관에서도 10월1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비색과 상감의 고려청자・이조 분청사기’ 특별전을 하고 있다. 작지만 매우 알찬 전시이다. 특히 이 미술관은 해외에 입소문이 나면서 일본인보다 외국인 관객이 많다고 한다.

하루의 시간을 잘게 나누어 세 곳을 돌아보면서 한껏 마음과 눈을 정화했지만, 수용 용량의 한계도 느꼈다.

084j ムン・ジェイン政権の平和構想と日韓関係について講演

10月25日(木)は、それぞれ東京と大阪を中心に活動する日本の二つの言論人グループの招聘を受け、「ムン・ジェイン政権の平和構想と日韓関係」というテーマで講演しました。80年代、90年代のソウル特派員経験者を中心に構成された東京の「朝鮮問題を考えるジャーナリスト懇話会」と大阪の「自由ジャーナリストクラブ」が共同招聘グループです。

「自由ジャーナリストクラブ」は、1987年に右翼勢力と推定される暴漢によって朝日新聞阪神支局の記者が殺害された事件の後、1988年に同地域出身の言論人が言論の自由を守ろうという趣旨で作った団体です。いずれのグループも会員のほとんどは新聞・放送記者出身ですが、ソウル特派員や知韓派が中心的な役割を果たしています。

大阪韓国文化院で開かれたこの日の講演会には、二つのグループの会員20人余りのほか、日本人と在日コリアンの一般市民も50人ほど参加しました。韓国の事情を熟知している言論人を前にして講演することを意識し、準備段階から大いに緊張しました。

講演を通じて私は、ムン・ジェイン大統領の構想は「韓半島で再び戦争が起こることは是が非でも防が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大原則のもと、米国や日本など周辺国との協力関係を強化し、韓半島問題の当事者としてリードしながら、北東アジアにおける多国間平和体制の構築と、平和的なプロセスを通じた南北統一を実現することにあるとしました。

そして、日韓関係は歴史認識を含む簡単に解決できない問題が爆発しないよう適切に管理しつつ、北朝鮮問題など緊急の課題について協力関係を強化する必要があると強調しました。

講演は1時間程度でしたが、質疑応答は2時間ほど続きました。質問のテーマも、終戦宣言を含む対北朝鮮問題、慰安婦問題、民族教育問題など、さまざまな分野に及びました。微妙なテーマに関する質問もありましたが、避けることなく、誠意をもって回答するように努めました。質問者が満足する回答だったかどうか不明ですが、誠実に対応したつもりです。

終戦宣言については、日本と中国の国交正常化*(1972年)平和条約締結*(1978年)日本とソ連(ロシア)の関係正常化*(1956年の日ソ共同宣言*)以降の平和条約締結をめぐる状況を取り上げ、米朝間における終戦宣言が先行することは、歴史的に見ても奇妙なことではないと主張しました。 *データベース世界と日本(政策研究大学院大学・東京大学東洋文化研究所)

特に、ムン大統領が終戦宣言に伴う駐韓米軍の撤収などはないという点をしっかり守りながら、終戦宣言は終局的な平和体制に移行していく過程の誘い水であると強調している点を説明しました。慰安婦問題は、韓国が日本に対して追加的な外交措置を要求していないこと、2015年12月28日の日韓外相合意で慰安婦問題が解決されなかったことが二本の柱であると述べました。また、民族教育は、過去の在日コリアン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保つことに加え、日本における多文化社会実現のためにも重要な課題であると答えました。

日本の言論人たちの鋭い質問を浴びたせいか、他の集まりよりも数倍疲れたように思います。しかし、彼らが持っている発信力の大きさを考慮すると、実施しないよりはしたほうがよかったのではないか、と自分で自分を慰めました。

084 ‘문재인 정권의 평화구상과 한일관계’라는 제목의 강연

10월25일(목), 각각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두 일본 언론인 모임의 초청을 받아, ‘문재인 정권의 평화구상과 한일관계’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80년대, 90년대 서울 특파원 출신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도쿄의 ‘조선반도(한반도) 문제를 생각하는 언론인 간화회’와 오사카의 ‘자유저널리스트클럽’이 공동 초청자이다. 자유저널리스트클럽은 1987년 우익세력 추정의 괴한에 의한 아사히신문 한신지국 기자 살해 사건 이후, 1988년 이 지역 출신 언론인들이 언론자유를 지키자는 뜻에서 만든 단체이다. 두 단체의 회원들은 대부분 신문, 방송 기자 출신들인데, 서울 특파원 또는 지한파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오사카문화원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양쪽 단체 회원 20여명 외에도, 일반시민인 일본인과 재일동포도 50명 정도 참석했다. 특히, 한국 사정을 너무 잘 아는 언론인 앞에서 연설하는 것이어서, 준비 단계부터 긴장이 되었다.

나는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은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꼭 막아야 한다”는 원칙 아래, 미국 일본 등 주변국과 협조를 강화하면서, 그리고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주도성을 발휘하면서 동북아의 다자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적인 과정을 통한 남북통일을 이루겠다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그리고 한일관계는 역사인식 등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폭발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북한 문제 등 긴급한 과제에 관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1시간 정도 했는데, 질의응답은 종전선언을 포함한 대북 문제, 위안부 문제, 민족교육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미묘한 질문이라도 될 수 있으면 피하지 않고 성의껏 대답하려고 노력했다.(질문자들에 만족한 답변이 됐는지는 모르지만)

종전선언은, 일본과 중국의 국교정상화(1972)와 평화조약 체결(1978), 일본과 소련(러시아)의 관계정상화(1956년 일소공동선언) 이후 평화조약 미체결 상황을 거론하면서 북미의 종전선언 선행이 역사적으로 볼 때도 이상한 것이 아님을 주장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으로 주한미군 철수 등은 없다는 점을 확실히하면서 종전선언이 종국적인 평화체제로 가는 과정의 마중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위안부 문제는 일본에 추가적인 외교 조치를 요구하지 않는 것, 12.28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두 기둥이라고 말했다. 민족교육은 과거의 재일동포의 정체성 지키기에 더해, 일본의 다문화공생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답했다.

일본 언론인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다른 모임보다 몇 배 힘이 들었다. 하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발신력의 크기를 감안하면, 안 한 것보다는 그래도 한 것이 나았던 건 아닌가 하고 스스로를 달랬다.

083j 政治に先んじて横になり、政治より先に立ち上がる経済活動

10月22日には「韓国-関西経済フォーラム」を開催しました。大阪総領事館が主催する最も重要な経済関連事業であり、通産省の近畿経済産業局、KOTRA(大韓貿易投資振興公社)大阪貿易館、大阪府、大阪産業振興機構と共同開催しています。また大阪の三大経済団体の関西経済連合会、関西経済同友会、大阪商工会議所とJETプログラムの大阪本部が後援しています。

ことし10回目を迎えるフォーラムに、日韓の企業と経済団体の関係者200人余りが参加しました。日韓における最近の政治的な対立にもかかわらず、この集まりとプラットフォームが10年続いて発展していることに、主催側の者の一人として深く感心せずにはおれません。

フォーラムのプログラムは、講演と日韓の企業による相手国への進出事例の発表、交流会で構成されています。今年の講演は激変する韓半島の情勢の変化について、ジェトロ・アジア経済研究所の韓国経済専門家である安倍誠氏を招待し「変化する南北情勢と日韓経済協力の新展開」というテーマで講演していただきました。安倍氏は「日本は拉致問題の解決と核廃棄などの前提条件解決が不可欠とする立場だが、日韓の連帯の可能性を含め、事前に準備する必要がある」と述べました。

事例発表では、韓国から釜山-大阪貨物、旅客路線を運航するパンスターグループ(株)の会長が、日本から美容院の椅子と「ヘッドスパ」という美容健康事業を展開するタカラベルモント(株)の中川潔グローバル企画室長が発表をしました。

冒頭の挨拶で、私は「第10回フォーラムが日韓共同宣言20周年の年に開催されることに深い意義を感じる」とし「韓半島の和解ムードに伴い日韓の経済協力は選択ではなく必須科目になる」と述べました。

風が吹く前に横になり、風より先に立ち上がる雑草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が、政治に先んじて横になり、政治より先に立ち上がるしなやかさを持つものこそ経済活動ではないか、という気がしました。

083 10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간사이 경제포럼’

10월22일 월요일은 ‘한국-간사이 경제포럼’ 행사가 열렸다. 오사카총영사관이 주최하는 가장 비중 있는 경제 관련 행사로.긴키산업국, 코트라 오사카무역관, 오사카부, 오사카산업진흥기구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또 옷카의 3대 경제단체(간사이경제연합, 간사이경제동우회, 오사카상공회의소)와 제트로 오사카본부가 후원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한일 기업인과, 경제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의 정치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임, 플랫폼이 10년 동안 이어져 오고, 발전해 가는 것이, 주최 쪽의 한사람으로서 대견하다.

포럼은 구성은 대체적으로, 강연과 한일 양국 기업의 상대국 진출 사례 발표, 그리고 교류회로 이뤄진다. 올해의 강연 연사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변화를 감안해 제트로 아시아연구소(아지켕)의 한국경제 전문가인 아베 마코토를 초청해 ‘변화하는 남북정세와 한일협력의 신전개’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다. 아베씨는 “일본은 납치 문제 해결과 핵 폐기 등 전제조건의 해결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지만, 어떻게 (대북 경제협력)에 관여해갈 것인가는 한국과 연대 가능성을 포함해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례 발표는 한국에서는 부산-오사카 화물, 여객 노선을 운항하는 팬스타그룹의 김현겸 회장이, 일본에서는 미용실 의자와 ‘헤드 스파’라는 미용 건강사업을 하는 다카라벨몬트의 나카가와 글로벌기획실장이 발표를 했다.

나는 인사말에서 “이번 10회 포럼이 한일 공동선언 20주년의 해에 열러 더욱 의미 깊은 것 같다”면서 “한반도의 화해 무드가 오면 한일 경제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람보다 먼저 눕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서는 것이 풀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치보다 먼저 눕고 정치보다 먼저 일어서는 것은 경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082j 在日コリアンとの関係づくりこそ日本の多文化社会への第一歩

10月中旬、関西地域の天気は文句なくすばらしい。晴天で最高気温が22-23度、野外行事には絶好の日が続いています。10月初めまで目を離せなかった台風予報がはるか昔のことのように感じられます。

天気のせいか、最近は週末ごとに行事が重なっています。20日(土)は、大阪総領事館と民団大阪地方本部共催の「日韓友好親善多文化共生フェスティバル」がありました。 21日(日)には、ことし45回を迎える堺市の堺祭りがありました。どちらも在日コリアンが重要な役割を果たしています。私はいずれにも参加しました。

大阪の多文化共生フェスティバルは「在日コリアンの首都」と呼ばれる大阪らしく、千人以上入る会場が在日コリアンほかで満員になりました。大阪地域出身の日本の議員たちも10人ほど参加しました。午後5時から3時間、日韓の青少年たちと来阪中の韓国国楽チームがフュージョンミュージカル「ファンタスティック」を共演しました。なかでも、大阪の民族学校の建国中高等学校の伝統芸術部によるサムルノリなど伝統遊戯の公演は観客を圧倒しました。会場に来た日本の知人たちも皆、その迫力あふれる演技に賛辞を惜しみませんでした。

堺祭りのハイライトは、堺の歴史を時代別に区分して繰り広げられる行列です。このなかで最も長い編成で迫力があったのは、朝鮮通信使と伝統舞踊やテコンドなどで構成された韓国チームでした。行列のルートに面したベトナム総領事館の前に設置された観覧席にいた私は、韓国チームの行列を見たとき、思わず立ち上がって拍手と歓声を送りました。竹山修身市長も、在日韓国人の協力で祭りがスムーズに行われたと述べていました。

日本社会のマイノリティのなかでは多数派である在日コリアンの存在は、韓国だけでなく日本にとっても非常に重要です。韓国にとっては日韓をつなぐ強固な架橋であり、日本にとってはさらに、在日コリアンと良好な関係をつくることは、日本が多文化共生社会として成功するための試金石であり、その第一歩だから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