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7j 日韓の観光交流、量から質への転換を

日韓の観光史、日韓の人的交流史において、2018年が画期的な年になることは間違いありません。1965年の日韓国交正常化当時、両国を往来した人の数は僅か約1万人でしたが、2018年は1千万人を超えることが確実視されています。

2017年は945万人が往来しました。来日した韓国人が714万人、韓国を訪れた日本人は231万人でした。2018年は双方の訪問者が増えており、日本人の増加率がより高くなっています。

両国の人的交流が増える背景に、近い・安い・短時日で往来できるという利点があります。ことしの増加要因としては、さらに南北首脳会談と米朝サミットを通じた韓半島における平和ムード醸成、安倍晋三首相とムン・ジェイン大統領の相互訪問など、トップレベルの交流再開の効果が大きいと考えられます。

二国間で1年に1千万人もの人が往き来するというのは、本当にたいへんなことです。おそらく、海を挟んだ国の間では他に例がないでしょう。ただ、日韓の人的交流には二つの残念な点があります。一つは、二国間の不均衡が大きいこと、もう一つは質より量の交流に重点を置い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大阪に赴任する前から、私はこういう問題意識を持っていました。

韓国観光公社の大阪支社と大阪韓国文化院は、ことし「日韓の人的交流1千万人時代の課題」というテーマでシンポジウムを開催することにしました。純粋に「観光」という次元から過去の交流を振り返り、どうしたら双方向で均衡のある、質の高い持続可能な交流を行うことができるか模索するのがシンポジウムの開催目的です。

9月7日、そのシンポジウムが開催されました。大阪を席巻した台風の被害がまだ消えない時点だったため、残念ながら、事前に参加を予定していた人が多数欠席となりました。そんななか、日本側の発表者3人の発表ほか提案は、シンポジウムの所期の目的に合致するすばらしい内容でした。

  1. 日本の観光客を韓国に引き付けるため、ソウル・釜山・済州の三極集中から脱却を
  2. 韓国に興味関心の高い日本人の20代-30代に注目を
  3. 消費型よりも体験型の旅行商品開発を
  4. 三世代が一緒に旅行できる旅行商品開発を

いずれも首肯すべき意見であり提案です。

私は冒頭の祝辞で「日韓の人的交流1千万時代を迎え、今回のシンポジウムが両国関係を「量から質に変える転換点になってほしい」と述べました。シンポジウムで交わされた話どおりに実践すれば、「量から質」へと転換する可能性は十分にあるという気がしています。

067 두 나라 관계를 ‘양에서 질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올해는 ‘한일 관광’의 역사, 한일 인적 교류사에서 획기적인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을 왕래한 사람의 숫자가 1만명 정도에 불과했다는데, 올해는 1000만명이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2017년에는 945만명이 왕래를 했다. 일본에 간 한국 사람이 714만명, 한국에 온 일본인은 231만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양쪽 모두 상대국 방문자가 늘고 있고, 일본의 증가율이 더 높다고 한다.

양국의 인적 교류가 느는 데는 가깝고 싸고 짧게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올해의 증가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아베 신조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상호 방문 등 정상급 교류 재개 효과가 크다고 생각된다.

두 나라 사이에 1년에 1000만명이나 오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아마도 바다 건너 있는 나라 사이엔 유례가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한일 인적 교류에는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하나는 두 나라 사이에 불균형이 심하다는 것, 둘은 질보다 양의 교류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부임 전부터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던 김에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오사카문화원과 함께, 올해 안에 ‘한일 인적 교류 1천만명 시대의 과제’로 심포지움을 열어 보기로 했다. 그것도 순전히 관광 전문가의 눈으로만 보는 심포지움을 개최해 과거의 교류를 회고해 보고, 어떻게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질 높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지를 모색해 보자는 목적에서다.

그날이 바로 9월7일이었다. 오사카를 휩쓸고 간 태풍 피해가 아직도 가시지 않은 시점이어서 아쉽게도 사전에 참석하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다수 불참했다. 그러나 일본 쪽 발표자 3명의 발표 내용은 애초 의도에 맞는 훌륭한 내용이었다. 한국이 일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려면, 서울 부산 제주의 3극 집중체제에서 벗어나야 하고, 한국에 흥미가 많은 20-30대에 주목해야 하고, 체험형 상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3대가 한꺼번에 여행할 수 있는 여행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모두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이었다.

나는 축사를 통해 “한일 인적 교류 1천만 시대를 맞아, 이번 심포지움이 두 나라 관계를 ‘양에서 질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얘기 대로 실천하면,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066j さまざまな自然災害に襲われた大阪

ことし、大阪は本当にさまざまな自然災害に襲われています。赴任して間もない私を驚かせた6月18日の大地震、7-8月に数週間も続いた大雨、そして40度前後の猛暑です。

9月に入って暑さが少し引いた(韓国語: 頭を下げた)と思ったら、4日は終日25年ぶりに襲来した超大型台風で大阪全域が騒然としました。

オフィスのテレビで一日中被害状況を把握しながら、現地の在日コリアンと韓国人旅行者に情報を発信するのに夢中で過ごしました。雨より風が怖いと思いました。秒速50メートルにもなる風に煽られ、市内で車が横転し、大木が根こそぎ倒れることが一度や二度ではなく起こりました。公共交通機関の鉄道はもちろん、船舶と飛行機もほとんどすべて欠航しました。

総領事館も被害が出ないように前日から徹底して備えましたが、強風に窓ガラスが2枚割れる被害を受けました。人的被害がなかったのが不幸中の幸いでした。

台風の進行速度が速く、夕方には圏外に抜けましたが、関西国際空港が浸水し、タンカーが連絡橋に衝突して橋が機能停止に陥ったことが、特に韓国人観光客にとっては打撃でした。

このような状況に備え、大阪総領事館ミニ緊急体制をフル稼動し、交通情報の提供などを行っています。一日も早く航空機が運航を再開し、観光客などの不便が極小化することを切に願います。

066 올해 오사카는 정말 자연재해가 많네요

올해 오사카는 정말 이런저런 자연재해가 많네요. 6월 18일 큰 지진이 일어나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을 놀라게 하더니, 이어 몇 주 동안 계속된 큰비, 40도를 넘나드는 더위.

9월 들어 지긋지긋한 더위가 좀 고개를 숙이나 했더니, 4일은 하루종일 25년 만에 들이닥친 초강력 태풍으로 오사카 전역이 소연했습니다.

사무실에서 텔레비전으로 하루종일 피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현지에 사는 재일동포와 여행객에 정보를 발신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비보다는 바람이 무서웠는데, 초속 50미터나 되는 바람에 시내에서 차가 뒤집히고 나무가 부러지는 일이 비일비재로 벌어졌습니다. 대중교통과 선박, 비행기도 거의 모두 멈췄습니다.

공관도 피해가 나지 않도록 전날부터 철저히 대비를 했지만 강풍에 두 장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람 피해가 없는 게 다행이었습니다.

태풍은 속도가 빨라 저녁엔 영향권 밖으로 빠져나갔으나, 간사이공항이 침수되고 연락교가 배에 부딪혀 틀어지는 바람에 기능 정지에 들어간 게, 특히 한국 관광객들에겐 큰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오사카총영사관도 미니 비상체제를 가동해, 교통정보 제공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항공편이 열려 관광객 등이 불편을 최소화하길 빕니다.

065j A Korean Diplomat in Japan

本当にありがたいことに、長年の知人である日本人の先輩、いや先輩というより兄[注: 韓国語独特の親しみを込めた呼称]が、大きなプレゼントをしてくれました。

大阪総領事として赴任後、私が Facebook で伝えている「大阪通信」と題した記事を、専用ブログ(https://ohtak.com/)にし、一目瞭然にしてくれました。編集も整い、記事にタイトルまで付け、さらに日本語の翻訳文まで読めるようにしたのです。

ブログのタイトルは英語で “A Korean diplomat in Japan”、サブタイトルは日本語で「関西地域から日韓友好関係の礎をつくる」としてくれました。在任中にやり遂げたいと、私が機会あるごとに強調している言葉で、まさに我が意を得たりです。

英語のタイトルは明治初期に日本に勤務した英国の外交官 Earnest Satow が書いた本 “A diplomat in Japan” から取ったもので、光栄この上もありません。

日本人の兄が作ってくれた専用ブログまでできたので、私の発信はそれ自体「日韓友好協力事業」になったわけです。このように気遣ってくれる日本人がいるので、より質の高い文章を書かなければ、という義務感を感じます。ブログを作ってくれた人の名前を公開するかどうか聞いていないので、匿名のままにしておきます。

このブログを大いにご愛用ください。日本語訳は韓国語記事のしばらく後に掲載されます。

065 A Korean diplomat in Japan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저의 오랜 지인인 일본인 선배가, 아니 선배라기보다 일본인 형이 저에게 큰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제가 오사카 총영사로 부임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전하고 있는 <오사카 통신>이란 제목의 글을, 전용 블로그(https://ohtak.com/)로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보도록 해줬습니다. 편집도 예쁘게 해주고, 글에 제목까지, 그에 그치지 않고 일본어 번역판까지 볼 수 있게 해줬습니다.

블로그 제목은 영어로 ‘A Korean diplomat in Japan’, 부제는 일본어로 ‘関西地域から日韓友好関係の礎をつくる’로 달아줬습니다. 부제는 제가 이곳에서 하고 싶어 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어서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영어 제목은 메이지 초기 일본에서 근무했던 영국 외교관 Earnest Satow가 쓴 책 ‘A diplomat in Japan’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저로서는 영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제 일본인 형이 만들어준 전용 블로그까지 생겼으니, 저의 발신은 그 자체로 ‘한일우호 협력사업’이 된 셈입니다. 또 이렇게 신경을 써주는 일본 분이 있으니 더욱 품질 높은 글을 써야겠다는 의무감이 듭니다.

블로그를 만들어준 분의 이름은 공개 여부를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익명으로 남겨 놓겠습니다.

블로그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어 번역은 한글 기사를 뒤따라가며 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된 글부터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gutenberg.org/ebooks/43541

→ http://www.gutenberg.org/files/43541/43541-h/43541-h.htm

064j 韓国の芸術文化に対する興味の幅が広い関西地域

8月最後の日の金曜日、大阪市が誇るシンフォニーホールで、韓国のオーケストラの公演が行われました。大阪韓国文化院の開院20周年を記念し、K-Classic Concert という名のプライム・フィルハーモニー管弦楽団(指揮者、張尹城)が公演しました。

大阪文化院が、金大中 – 小渕日韓共同パートナーシップ宣言20周年を機に設立したもので、共同宣言20周年記念コンサートと呼ぶこともできます。

韓国オーケストラの公演は大阪地域ではほとんど行われていませんでした。大阪地域の報道機関、文化関係の代表者、在日コリアン、日本人など1千人を超える観客が参加し、盛況裏に公演が行われました。芸術を通じた日韓交流のよい機会でした。

公演が終わり、日本人観客も私に「すばらしい公演だった」「やはり韓国の芸術はパワーがある」と賛辞を表しました。音楽は門外漢の私も、公演を鑑賞した1人としてお世辞だけではないと感じました。

日韓の結び付きが古代から多方面に及んでいる関西地域は、韓国の芸術や文化に対する興味の幅も広いように思います。今回、レベルの高い韓国の本格的な芸術団が訪れ、花火が打ち上げられたような印象を受けました。多くの人が日常的に楽しむ大衆文化がさらに活性化するためにも、韓国の洗練された感性と美意識を示す古典芸能や本格的な芸術交流が活発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いました。

064 오사카 심포니홀에서, 한국 오케스트라의 공연

8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금요일에는 오사카시가 자랑하는 공연장인 심포니홀에서, 한국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오사카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K-Classic Concert’라는 이름으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장윤성)가 공연을 했습니다. 오사카 문화원이 김대중-오부치 한일 공동파트너십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설립됐으니,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콘서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사카 지역에는 거의 열린 적이 없었습니다. 오사카 지역의 언론사, 문화계 대표, 재일동포, 일본 사람 등 1천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예술을 통한 한일 교류의 좋은 기회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돌아가는 일본 분들도 저한테 ‘훌륭한 공연이었다’ ‘역시 한국의 예술은 파워가 있다’고 찬사를 했습니다. 저는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공연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인사치레만은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고대부터 한일 사이의 유대가 깊은 간사이 지역은 한국의 예술, 문화에 대한 흥미 잠재력이 큰 데, 모처럼 수준 높은 한국의 정통 예술이 찾아와 불꽃을 당겨줬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즐기는 대중문화가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한국의 정제된 미와 멋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고전과 정통 예술의 교류가 활발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063j 高麗創建1100年を記念し奈良の三美術館が連携して高麗展

今年は高麗(918-1392年)創建から1100年になる年です。私は、恥ずかしくも大阪に赴任してから、このことを知りました。

大阪市立東洋陶磁美術館が高麗建国1100年を記念して高麗青磁特別展(9.1-11.25)を準備していることを、6月にこの美術館に赴任の挨拶をしたとき初めて知ったのです。東洋陶磁美術館は、イビョンチャン・コレクションをはじめ、世界で最も貴重な韓国陶磁器の所蔵館として有名です。

高麗建国記念特別展の開催は、ここだけではありません。28日に、1978年高麗仏画特別展を通じて高麗仏画の優秀性と存在を誇示した奈良の大和文華館を訪問し、ここでも高麗金属工芸特別展(10.6-11.11)を開催するというニュースを聞きました。日本の仏教細密画研究の大家である浅野秀剛氏が館長を務めるここは、日中韓3ヵ国の美術品だけを扱う専門美術館です。

館長との話を通じて奈良の別の美術館、依水園・寧楽美術館で翡色と象眼の高麗青磁・李朝粉青沙器特別展(10.1-2.24)を開催するということ、しかも三つの美術館が連携して高麗展を開催するということを知りました。

展覧会のころに大阪地域にお越しの方、ぜひ時間をさいていただき、韓国ではなかなか見られない高麗美術の粋を楽しむのも一興かと思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