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 오사카부에서 오사카시 다음으로 큰 사카이시 방문

어제(18일)는 오사카부에서 오사카시 다음으로 큰 사카이시를 방문해, 다케야마 오시미 시장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문화를 포함한 다방면 교류와 민족교육 지원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카이는 인구 83만명의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로, 한국 동포도 4천명 이상이 살고 있습니다.

중세부터 무역과 상업도시로 유명해, 패권을 잡으려면 먼저 사카이의 상인과 손을 잡아야 했다고 합니다. 이 도시가 배출한 인물로는 일본 차도의 대명사로 불리는 센 리큐와,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유명한 문인 요사노 아키코가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든 ‘사카이 리쇼노모리’ 기념관에서 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일별해 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닌토쿠 천황릉을 포함한 모즈 고분군이 시내에 산재해 있습니다. 특산품으로는 칼이 유명합니다.

047j ‘들어가지 마라’から’들어가지 마시오’へ

自分の家族を褒めるのは愚かなことでしょうが、今回は私たちが行った「小さな大きい成果」を自慢したいと思います。

韓国語で 들어 가지 마라 (入らないで)と書かれていた道路標識を 들어 가지 마시오 (入らないでください)に変えたのです。

関西空港から大阪市内に向かう道路の両側にある標識が韓国人に不快感を与える表現になっていることを、情報提供などを通じて知ったのは5月末でした。すぐに担当領事と職員が標識設置の担当機関を探し出し、表現の修正を求めました。ご承知のとおり、日本の行政機関は対応が遅く、事務手続きに非常に時間を要します。

はたして、担当機関は「命令文として不当な点はない」と、修正に難色を示しました。それでも私たち領事館スタッフが毎日のように担当者と接触を続け、ここを通る少なからぬ数の韓国人が、この標識の表現のために気分を害しており、回り回って日本のイメージにも悪影響を及ぼしかねない、と修正を重ねて求めました。

こうした粘り強い努力の結果、7月10日、大阪府から総領事館の要求に沿って道路標識の文言を修正した旨の連絡が、写真とともに届いたのです。この程度の修正に1ヵ月も、と見ることもできるでしょうが、私はこの小さな成果をたいへん誇らしく思っています。

047 우리 총영사관이 한 ‘작지만 큰 성과’

자기 식구 자랑은 팔푼이나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오늘은 우리 총영사관이 한 ‘작지만 큰 성과’를 자랑하려고 합니다.

‘들어가지 마라’라고 되어 있는 도로 표지판을 ‘들어가지 마시오’로 바꾼 사연입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시내로 오가는 도로 양편에 있는 표지판에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용어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제보 등을 통해 알게 된 때는 5월 말. 즉각 담당 영사와 행정직원이 표지판 설치 책임 기관을 찾아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다 아시다시피 일본 쪽은 대응이 늦고 절차에 매우 시간이 걸리는 게 보통입니다.

더구나 일본 쪽 기관은 명령형 문구에 잘못된 점이 없다며 수정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영사관 담당 직원들이 하루가 멀다고 할만큼 담당자와 접촉하며, 이런 표현은 이곳을 지나는 수많은 한국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고 일본의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수정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런 끈질긴 노력의 결과, 7월10일 오사카부 쪽으로부터 총영사관의 요청대로 문구를 고쳤다는 연락이 사진과 함께 도착했습니다. 한 달여에 걸쳐 겨우 이런 것 고쳤냐고 볼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작은 성과가 자랑스럽습니다.

046j 各国公館が催す国ごとの記念行事

昨日(14日)は、フランス革命記念日の行事に行ってきました。各公館は1年に1回、祝祭日の記念行事を催します。フランス総領事館は土曜日にもかかわらず、革命記念日に合わせて行われました。

フランス総領事館は関西地域の10余りの総領事館のなかで唯一京都にあります。休日に加え、非常に暑い日で(京都の14日の最高気温38.5度)、遠方からの参加者はあまり多くありませんでした。

各国の祝日イベントは、私が行けば相手も参加するという相互主義に基づいています。新任総領事の私は、一度に多くの人脈を作れることもあり、なるべくすべての行事に出席するようにしています。

これまでに、イタリア、アメリカ、フランスの行事に参加しました。国別に違いはありますが、欧米諸国は行事を実務的に行う傾向があるようです。フランスとイタリアは伝統、アメリカは現代を強調するなど、いくつか違いもあるようです。

今回のフランスの行事は、16日深夜のワールドカップ決勝戦進出を意識したのか、会場の随所にミニサッカーボールが置かれていたのが目立ちました。

046 프랑스총영사관에서 열린 프랑스혁명 기념일 행사

어제(14일)는 프랑스혁명기념일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각 공관은 1년에 한 번씩 국경일 기념행사를 하는데, 프랑스총영사관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혁명기념일에 맞추어 했습니다.

프랑스총영사관은 간사이 지역에 있는 10여개 총영사관 가운데 유일하게 교토에 있는데, 휴일인데다 날씨도 덥고(교토 14일 공식 최고기온 38.5도) 멀어서인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각국 경축일 행사는 내가 가야 상대도 참석하는 상호주의가 작용하는 점, 초임으로서 한번에 많은 사람을 사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가급적 모두 참석하는 편입니다.

이제까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행사에 참석했는데 나라별로 차이는 있지만 서양 나라들은 행사를 실용적으로 한다는 걸 느낍니다. 다만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전통을, 미국은 현대를 강조하는 것은 좀 다른 듯합니다.

이번 프랑스 행사에는 16일 자정의 월드컵 결승전에 프랑스가 진출한 것을 의식해 행사장 곳곳에 미니 축구공을 배치해 놓은 게 눈에 띄었습니다.

045j 沈當吉(初代)から沈壽官(15代)まで420年

雨があがってすぐ猛暑に逆戻りし、大阪の日中気温は40度前後を上下しています。路上にも人影はまばらです。

今日(14日)は大阪文化院の開院20周年を記念し、第15代沈壽官氏の招聘講演会を開催しました。1598年、壬辰倭乱(慶長の役)の時南原(ナモン)から鹿児島に連れてこられ、朝鮮陶工の沈當吉氏(初代)が薩摩焼をつくって以来、第15代に至る420年の歴史を語っていただく企画です。

午後に他の行事があり、私は講演会には出席できませんでした。事前に昼食をご一緒し、講演会場で写真を撮っただけでしたが、満ち足りた気持ちがしました。1990年に韓国で1年ほどキムチ甕を作る工房に滞在した苦労話など、興味深い話題が多かったのですが、後日を約して別れました。

講演に先立ち、7月4日〜10日、大阪阿倍野ハルカス近鉄本店で第15代沈壽官氏の展示会が開かれ、最終日に鑑賞する機会を得ました。素人の観察眼ながら、蝶やトンボなどの生物をともに表現する繊細な作品の傾向が伺えました。

045 제15대 심수관 초청 강연회

비 그치자마자 무더위인가. 오사카 낮 온도가 40도 가까이를 오르내린다. 길거리에도 사람을 찾기 어렵다.

오늘(14일)은 오사카문화원 개원 20주년 기념으로 제15대 심수관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1598년 임진왜란 때 남원에서 가고시마로 끌려온 조선 도공 심당길(1대)이 사쓰마야키를 만든 이래, 15대까지 420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기획이다.

나는 오후에 다른 행사가 있어 강연회 참석은 못하고, 사전에 점심을 같이하고 강연회장에서 사진만 찍는 데 만족했다. 1990년 한국에 1년 정도 김치독 만드는 공방에서 머물며 고생한 얘기 등 흥미진진한 화제가 많았으나 나중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마침 강연에 앞서, 7월 4일-10일까지 오사카 아베노하루카스 긴테츠본점에서 15대 전시회가 열려, 마지막 날 관람하는 기회가 있었다. 아마추어의 눈이지만, 세밀함과 나비 잠자리를 비롯한 생물을 함께 표현한 작품 경향이 엿보였다.

044j 米国人宣教師が設立した関西学院大学

13日の午後、大学訪問シリーズの一貫で、関西地域の名門私学、関西学院大学を訪問しました。米国人宣教師のウォルター R. ラムバス(Walter Russell Lambuth, 1854-1921)氏が1889年に設立した大学で、京都の同志社大学と同じように、キリスト教の理念に基づいて教育しています。

同志社大学は、キリスト教の洗礼を受けた日本人が建てましたが、関西学院大学は外国人宣教師によって建てられ、それぞれ、京都と兵庫県を根拠地にしています。いずれの大学も、キャンパスの建物にキリスト教の雰囲気が色濃く漂っています。

村田修学長は、韓国の大学の学生を受け入れるなど、活発に交流しています。韓国人大学生の徴兵制による軍入隊期間を休学期間に加算しないよう、最近、制度を変えたそうです。

済州島出身の学生6人を済州教育庁の推薦で入学させる入学制度もあり、来年から文系理系を問わず、全学生が人工知能(AI)の関連教育を受ける予定だといいます。国際化時代にふさわしい進取の気性が感じられる大学でした。

044 간세이학원대학교 방문

13일 오후, 대학 방문 시리즈의 하나로 간사이 지역의 사학 명문인 간세이학원대를 방문했다. 미국인 선교사 월터 러셀 램버드가 1889년 세운 학교로, 교토의 명문 사학 도시샤대학처럼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교육 이념을 지니고 있다. 도시샤는 기독교 세례를 받은 일본인이 세웠지만 간세이학원대는 외국인 선교사가 세웠고, 도시샤는 교토가 근거지인데 간세이학원대는 효고현이 근거지다. 두 학교 모두 캠퍼스의 건물에서 기독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무라타 오사무 학장은 한국 대학과 학생을 보내기도 받기도 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인 대학 재학생의 군 입대로 인한 휴학을 휴학 기간에 가산하지 않도록 최근 제도도 바꿨다고 설명해줬다.

제주도 출신 학생 6명을 제주교육청 추천으로 입학시키는 입학제도도 운영하고 있고, 내년부터 문과 이과 가리지 않고 전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와 관련한 교육을 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국제화 시대의 진취성이 느껴지는 학교라고나 할까.

043j 心温まる印象の大阪市立大学学長

11日午後、大阪市立大学を訪問し、荒川哲男学長と学術・学生交流などについて意見交換しました。近所のおじさんのような心温まる印象の荒川学長(医学博士)は、学生・学術交流に積極的な関心を見せました。

大阪市立大学は、来年、大阪府立大学と統合する予定で、そうなると、日本最大規模の公立大学になるそうです。

商人の都市大阪で1880年、大阪の商業講習所として始まり、今では8学部10研究科、学部生6595人、大学院生1652人、教職員2215人の大規模な大学に成長しました。学校と縁のある学者2人(南部陽一郎、山中伸弥)がノーベル賞を受賞しています。

大学を訪問する日の朝刊に掲載された大学の全面広告を見たことを伝えると、大喜びしていらっしゃい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