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의 강연회

오늘(31일)은 교토통신 주최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의 강연회가 오사카에서 열렸다. 자민당 총재 3선을 노리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에 유일한 대항마로 나선 그가 때마침 오사카에서 하는 강연인지라 흥미가 있었다.

강연은 11시30분부터 1시간 정도 했다. 회의장은 강연 시작 전부터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있고, 오사카 지역이 이시바 의원의 지역구인 돗토리와 인접한 때문인지 열기가 느껴졌다.

이시바 의원은 무투표 당선의 총재선거가 되선 절대 안 된다며 출마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이어 1시간 동안 야당과 국민에 대한 설득과 설명보다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아베식 정치를 꼬집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이어 양극화, 인구 감소, 지방 균형발전, 성장전략, 성평등 등 폭넓은 문제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엔 중앙이 아닌 지방, 권력자가 아닌 일반시민이 나서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말로 강연을 매듭지었다.

나름대로는 아베 총리에 대한 강한 대항 의지를 피력했지만, 이미 승패가 굳어져 있는 탓인지 아베 총리를 거명해 비난하지는 않았다. 한국과 달리, 강연회 뒤 질의응답도 없었다. 가장 뜨거운 정치인의 강연회도 질서정연한 분위기에서 시종 이뤄지는 걸 보니 역시 한국과 일본의 정치행사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는 걸 실감했다.

그래도 이시바 의원뿐 아니라, 아무런 원고도 보지 않고 1시간 이상 자신의 정견을 조리를 갖추어 자유자재로 말하는 일본 의원들의 능력은 부럽다.

052j 観光地になった韓国人集住地区

29日(日)は、予定になかった大阪生野区のコリアタウンに行きました。 看板も標識もなかった20余年前に訪れたときとは比較にならないほど華やかな街に変貌していました。

実はこの日、日本の第一野党である立憲民主党の代表、枝野幸男議員が堺市で講演会を行うというので、話を聞こうとしたのです。いざ講演会場に行ってみると、会議場は空っぽでした。台風の来襲予報があり、前日夕方に講演会をキャンセルしたとのことで、コミュニケーション不足のため骨折り損になりました。

ここまで来たのに何の成果もなく、ただ家に戻るのが無性に惜しかったので、突然、機首をコリアタウンに回し、フィールドワークすることにしました。大阪に赴任してから鶴橋駅の近くの商店街に何回か行く機会はありましたが、そこから徒歩10分程度の距離にあるコリアタウンには行ったことがなかったからです。

渡りに船と、台風は通過したのに、湿気を含んだ熱気で首まで汗でじっとりしました。それでも、多くの若者たちが集まっており、600メートルほど続く商店街の両側に並ぶ韓国レストランの客や、洋品店などでショッピングする人々でごった返していました。

ああ、ただの韓国人の集住地区に過ぎなかったこの地が「コリアタウン」という名の観光地に変わってしまったのか、と隔世の感しきりでした。

1時間ほどの短いフィールドワークをしながら、大いに発展したという感慨とともに「コリアタウン」が今よりさらに発展する方途はないだろうか。また、そうなるように手助けする術はないだろうか、と考えました。そんな宿題を抱えて帰ってきながら、頭のなかに神戸チャイナタウンの光景がちらつくような気がしました。

052 오사카 이쿠노구의 코리아타운을 다녀왔다

29일(일)은 예정에 없던 오사카 이쿠노구의 코리아타운을 다녀왔다. 20여년 전 코리아타운이란 간판과 표지도 없었던 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게 변했다.

실은 이날은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대표인 에다노 유키오 의원이 사카이에서 강연회를 한다고 해, 얘기를 들으러 집을 나섰다. 그러나 강연장에 가보니 회의장이 텅 비어 있었다. 이쪽으로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 전날 저녁에 강연회를 취소했는데, 소통 부족으로 헛 힘만 쓰게 되었다.

그렇게 힘들여 나온 집인데 아무 성과 없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가 못내 아쉬웠다. 그래서 갑자기 기수를 코리아타운으로 돌려 현장학습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오사카로 와서 쓰루하시역 근처 상점가는 몇 번 갈 기회는 있었지만, 거기서 걸어서 1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코리아타운엔 가보지 못한 터였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태풍은 지나갔지만 물기를 머금은 열기가 턱밑까지 밀려왔다. 그래도 많은 젊은이들이 몰려와, 600미터 정도 길이의 상점가 양쪽에 줄지어 있는 한국음식점, 옷가게 등에서 쇼핑을 하느라 북적거렸다. 아 그저 한국인 밀집 거주지에 불과했던 이곳이 이렇게 관광지로 변했구나 하는 격세지감을 느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현장탐방을 하면서 많이 발전했다는 감개와 함께 코리아타운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수는 없을까, 또 그렇게 되도록 도와줄 수는 없을까 하는 숙제도 안고 돌아왔다. 이와 함께 고베에 있는 차이나타운의 모습이 눈에 어른거렸다.

Image may contain: one or more people and outdoor
Image may contain: 1 person, standing, cloud, sky, crowd and outdoor
Image may contain: 1 person, walking, sky and outdoor
Image may contain: 1 person, standing, sky and outdoor
Image may contain: outdoor

051j 韓国と縁のある稲盛和夫京セラ会長

7月27日(金)は、京都に本社を置く世界的な企業、京セラ株式会社を訪問しました。

京セラは、創設者で今は名誉会長の稲盛和夫氏と韓国との縁で、韓国にも広く知られています。稲盛会長のご夫人が育種学者として著名な禹(ウ)長春博士(1898-1959)の四女だからです。

ウ博士は、旧韓末の閔妃殺害事件(1895年、韓国では乙未事変)に関与し、日本に逃亡した禹範善(1858-1903)が日本女性と結婚して産んだ子なのです。稲盛会長はパナソニックの松下幸之助氏(1894-1989)、ホンダの本田宗一郎氏(1906-91)とともに日本で最も尊敬される三人の起業家の一人に数えられています。

稲盛会長はもともと大阪総領事館の管内に住んでおられ、韓国との縁もある方なので、直接お会いしたいと思いましたが、狩野浩一関連会社執行部長とお会い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

建物に入ると、1階ロビーが美術館になっているのが注意を引きました。一見して、展示された絵画や彫刻作品が尋常でないものに見えたからです。

接見室でお会いした狩野氏は、90年代の韓国勤務経験と韓国の友人との友情や、同社が運営するプロサッカーチーム京都サンガとパク・チソンの縁などを話題にして、温かく迎えてくれました。本社だけで約20名の韓国人が働いていて、うち5名は昨年入社したといいます。

社是は「敬天愛人」、経営理念が「すべての従業員の物心両面の幸福を追求すると同時に人類と社会の進歩発展に貢献すること」で、すべての従業員がそれを熟知しているといいます。また、1959年の創立以来、一年度も赤字がなく、従業員も減らしたことがないと自慢されていました。やはり、成長する企業は、どこか特別なところがあります。

051 교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기업 교세라

7월 27일(금)은 교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기업 교세라를 방문했다.

교세라는 창립자이자 지금은 명예회장으로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와 한국의 인연으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나모리 회장의 부인이 육종학자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넷째 딸. 우 박사는 구한 말 민비 살해 사건에 연루되어 일본으로 피신한 우범선이 일본 여성과 결혼해 낳은 아들이다. 이나모리 회장은 파나소닉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의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존경 받는 3대 기업가의 한 명으로 꼽힌다.

원래는 총영사관 관내에도 있고 한국과 인연도 있어 이나모리 회장을 직접 만나고 싶었으나 가노 고이치 관련회사 집행본부장을 만나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건물에 들어가니 1층로비가 미술관으로 꾸며져 있는 게 눈에 띄었다. 첫눈에 전시된 그림과 조각품이 범상치 않아 보였다.

접견실에서 만난 가노 이사는 1990년대 한국 근무 경험과 한국인 친구와 우정, 이 회사가 운영하는 프로축구팀 교토 상가와 박지성의 인연 등을 화제로 삼아 따뜻하게 맞아줬다. 본사에만 20명 정도의 한국인이 일하고 있는데 5명이 작년에 입사했다고 한다.

사시가 경천애인. 경영이념이 ‘모든 종업원의 물심 양면의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인류와 사회의 진보 발전에 공헌하는 것’인데 이를 모든 직원이 숙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1959년 창사 이래 한해도 적자가 없었고, 종업원도 줄인 적이 없다고 자랑했다. 역시 잘 되는 기업은 뭔가 남다른 데가 있다.

ohtak180727

ohtak180727b

 

050j 朝鮮通信使に随行した外交官の雨森芳洲

25日、炎天下のなか滋賀県にある朝鮮通信使の関連施設と遺跡を訪ねました。大阪から片道二時間はかかる遠方なので、オフィスには寄らずに、自宅から雨森芳洲庵がある長浜市高月町に向かいました。

雨森芳洲(1668-1755)は壬辰倭乱(1592-98年 文禄慶長の役)の1世紀後に、日韓友好に尽力した人です。朝鮮通信使一行が日本を公式訪問した際、外交官として二度随行しています。「戦わず、欺かず、誠意を尽くして隣国と交際すべし」という誠信交隣外交の主唱者であり、1990年に盧泰愚(ノテウ)大統領(当時)の訪日宮中晩餐会の祝辞で紹介され、韓国にも広く知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はじめに、芳洲翁の故郷である高月民俗資料館を訪問し、高月の地域文化と韓国との交流について見学した後、30分ほど離れたところにある芳洲庵に行きました。ここでお茶をいただきながら芳洲翁にまつわる話を聞き、彼自身が残した書籍を拝見しました。

芳洲庵で関係者と昼食を共にしたあと、朝鮮通信使一行の主副従事官が宿泊した彦根城近くの宗安寺と、通信使一行が途中で休憩した近江八幡別院を見て回りました。近くにある通信使が通った街道を表示する「朝鮮人街道」という標石の前で記念写真も撮りました。

一日中ほとんど車に乗って移動した厳しい日程でしたが、滋賀県と韓国の切っても切れない関係を確認した一日でした。

050 시가현의 조선통신사 관련 시설과 유적지

25일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가현의 조선통신사 관련 시설과 유적지를 방문했다.

오사카에서도 편도 두 시간은 족히 걸리는 먼곳이기 때문에 사무실에 들리지 않고 바로 아메노모리 호슈암이 있는 나가하마시의 다카쓰키초로 갔다. 아메노모리 호슈는 임진왜란 이후 한일 우호를 위해 애쓴 외교관으로 조선통신사 방문 때 두 차례 수행한 바 있다. 싸우지 말고 속이지 말고 이웃나라와 성의를 다해 사귀어야 한다는 성신교린 외교의 주창자로, 1990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방일 궁중 만찬사에 소개되면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먼저 아메노모리의 고향인 다카쓰키의 민속자료관을 방문해 이곳과 한국과의 교류와 지역 문화의 개황을 본 뒤, 30분 정도 떨어진 호슈암에 갔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아메노모리의 얘기를 듣고 그가 직접 남긴 책도 보았다.

이곳 관계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뒤는 조선통신사 정사, 부사, 종사관이 머문 히코네성 근처의 소안지와 통신사들이 중간에 쉬었던 오미하치만별원을 둘러봤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통신사들이 다닌 특별한 길을 표시한 ‘조선인가도’ 표석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하루종일 거의 차만 타고 움직인 힘든 일정이었으나, 시가현과 한국의 끈끈한 관계를 확인한 하루였다.

049j 地震で延期された朝鮮半島情勢講演会の開催

去る6月21日にチョン・セヒョン前統一部長官をお招きして開催する予定だった朝鮮半島情勢講演会は、6.18大阪地震により延期されました。その講演会を、8月初めに実施できる見通しになりました。

大阪総領事館は、8月1日(水)、朝鮮半島情勢講演会を開催します。チョン・セヒョン前統一部長官とソウル大学日本研究所のナム・ギジョン教授を迎え、今後の朝鮮半島情勢と新しい日韓・日朝関係を展望する機会を持ちたいと思います。ご関心ある方々の、一人でも多くのご参加をお待ちしています。

日時: 2018年8月1日(水) 15:00-17:30(受付14:30-)
場所: 民団大阪府地方本部5階 大講堂
住所: 大阪府大阪市北区中崎2-4-2 5階

1. 4.27南北首脳会談以後の韓半島情勢: その展望と課題
講演者: チョン・セヒョン前統一部長官

2. 4.27南北首脳会談と日韓・日朝関係:東アジアの平和構築のために
講演者: ナム・ギジョン ソウル大学日本研究所教授

049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초청 한반도 정세 강연회

오사카총영사관은 6 월21일 개최하려다가 ‘6.18 오사카 지진’으로 불가피하게 연기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초청 한반도 정세 강연회를 8월1 일 다시 실시합니다.

ㅇ 오사카 총영사관에서는 8.1 (수) 한반도 정세 강연회를 개최하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남기정 서울대일본연구소 부교수를 모시고 앞으로의 한반도 정세와 새로운 한일·일북관계를 전망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일시] 2018년 8월 1일 (수) 15:00-17:30 (접수 14:30-)

[장소] 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 5층 대강당

大阪府大阪市北区中崎2-4-2 5階

1.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전망과 과제

강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2. 4.27 남북정상회담과 한일·일북관계: 동아시아 평화구축을 위해

강연자: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부교수

048j 千利休と与謝野晶子を生んだ堺市

昨日(18日)は、大阪府で大阪市の次に大きい堺市を訪問し、竹山修身市長と挨拶を交わしました。ほかの表敬訪問と同じく、文化を含む多方面の交流や民族教育支援をめぐって話しました。堺は、長い歴史を持つ人口83万人の都市で、在日コリアンも4千人以上住んでいます。

中世から貿易と商業の都市として発達し、日本で覇権を取るには、堺商人と手を取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われたそうです。この都市が輩出した人物には、日本茶道の代名詞と呼ばれる千利休(1522-91)と、19世紀末から20世紀初に活躍した文人の与謝野晶子(1878-1942)がいます。二人の名前にちなんで作られた「さかい利晶の杜」記念館では、都市の歴史と文化を毎日見ることができます。

世界で最も大きい仁徳天皇*陵を含む百舌鳥(もず)古墳群が市内に点在しています。特産品としてナイフづくりが有名です。

*在位: 313-399年(86年)または 394-427年(33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