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토요일)은 나라현에 있는 텐리(천리)대학을 방문해, 나가오 노리아키 학장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1838년 일본에서 창시된 신흥종교인 텐리교가 세운 학교로, 한국과 관계가 매우 깊습니다. 두가지 면에서 그렇습니다.
하나는 1925년 대학 설립과 함께 조선어(한국어)과를 만든, 일본에서 가장 먼저 한국어를 교육한 대학입니다. 그래서 외교관을 비롯해 한국어를 구사하는 전문가를 일찍부터 배출한 한국어 교육의 선구자입니다. 둘은 그 유명한 조선시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